2.4.19

독도의 진실을 다 읽었다.

뉴스에서 종종 보게 된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심지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다케시카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다는 말들... 그런 뉴스를 볼 때나 생각을 할 때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하고 가끔은 화를 내야할 것 같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나로서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한치의 의심도 품지 않았었다.

그러던 3일 전인가 뉴스를 보는데 일본이 이런저런 근거를 들어 독도를 초등학교 뉴스에 싣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정작 그 이유와 근거를 잘 모르고 있었다.

두렵지만 조금 의심이 들기도 했다. 과연 독도는 우리나라 땅일까? 한 나라가 저렇게까지 이야기 하는데
무슨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공부를 좀 해보기로 했다. 공부라기 보다는 책을 한권 읽어보기로 했다.

군대에 있을 때 대대 도서관에서 책을 하나 보던게 있었다. '독도의 진실'이라는 책이었다.

몇장을 읽어보다가 좋은 책이고 뭔가 자세히 조사하고 만든 책인거 같긴 한데 너무 전문적인 내용들이어서 어렵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한가할 때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다.

다시 처음부터 정독을 해서 읽었다. 한 3일정도 걸린 듯 하다.

정식 책 제목은 '태정관 지령이 밝혀주는' 독도의 진실 이라는 책이다.

책 제목이 책의 전부라고 할 만큼 저자는 태정관 지령을 강조한다.

태정관이란 메이지시대에 있었던 지금의 총리실과 같은 기관을 말한다.
일본의 최고 정부기관이었다고 하는데 저자의 주장이라 다시 찾아볼 필요가 있겠다.

무튼 이 책에 따르면 독도가 한국 땅(당시에는 조선)이냐는 일본 지방 정부(?)의 의견에 몇년간의 조사 결과 독도가 조선 땅이라고 공식적인 정부 문서로 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엄청난 기간 조사하고 서술한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일정 부분은 나의 두려움이 해소되었다.

그러나 너무나 당연한 생각을 확증한 듯한 느낌?

좋은책이었다.



많은 내용들이 기억에 남지는 않으나 에도막부, 메이지 시대, 일본의 역사에 대해 조금 책을 읽어보고 싶은 (공부까지는 아니고) 마음이 들었다. 책을 더 많이 읽으면 나의 사고가 조금더 깊어지려나... 더욱 깊은 사고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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