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19

[독일어로 성경읽기] 19.5.9 사무엘상 2장 25절

19.5.9
사무엘상 2장

25 Wenn jemand gegen einen Menschen sündigt, wird Gott über ihn entscheiden. Wenn aber jemand gegen Jahwe sündigt, wer soll dann noch für ihn eintreten?" Doch sie hörten nicht auf ihren Vater, denn Jahwe war entschlossen, sie zu töten.
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sündigen죄를 범하다
entscheiden 판결을 내리다
für jn eintreten ~의 편을 들다
entschließen 결심하다

3.5.19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19년 5월 2일

위대한 개츠비를 읽었다. 디카프리오가 주연했던 영화도 있었으나 영화를 보지는 않았었다.

책의 내용은 이랬다.

뉴욕(맞나?) 웨스트에그에 닉이라는 청년이 개츠비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
그런데 옆집에 사는 개츠비라는 청년은 자기와 비슷한 또래인 것 같은데
매일 밤 파티를 주구장창 열어댄다. 파티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묘사되어 있지는 않으나
온갖 화려하고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했을 것 같다. 여튼 그 파티에 돈 많아 보이는 사람들이 와서
파티를 즐기고 밤을 보내다 간다.

그러다가 개츠비의 초대를 받아 옆집에 닉은 파티를 가게 되고, 개츠비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간다.
사실 뭐 대단한 건 없다. 개츠비가 데이지라는 한 여자를 좋아해서 데이지의 맞은편 집으로
이사온 것이고 관심을 받기 위해 매일 밤 파티를 열어댔다는 것이다.

워낙 쾌락에 대한 소재가 넘쳐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내가 보기에는
도무지 특별할 것이 없는 소재였다.

다만 내게 조금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 20프로 정도 되는 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파티를 열고 먹을 것, 술 등을 제공했던 개츠비가 죽고 나자
그 장례식에 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는 개츠비가 죽었다는 것을 아는데
걱정이나, 슬퍼하기보다는 파티 때 두고간 테니스화를 챙기는 사람마저 있었다.

사람이란게 이렇구나.
굉장히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뉴스에 나오는 승리가 떠올랐다.
어디선가 누가 승리를 승츠비라고 묘사했던 기억이 난다.

그 사람은 승리의 화려하고 멋진 삶을 보고 승츠비라고 했었을 것이다.
그 때는 이 사건이 터지기 전이었으니까.

아니, 사건이 터지고 나서도 비슷한 측면이 있겠다.


무튼..

책 속의 개츠비가 죽고 난 이후의 모습들이 기억에 남는다.

삶 속에서 화려하게 살고, 또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살았더라도,

정작 그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이 없겠구나.

개츠비의 장례식을 치루는게 가족도 아니고, 사랑했던 사람도 아니고
단지 옆집에 살았던 닉이라는 사실이.

또한 그와 비슷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음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22.4.19

'파우스트'를 읽고

2019년 4월 22일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었다. 아니 들었다. 오디언에서 유튜브에 올려놓은 무료 컨텐츠로 들을 수 있었다.
눈이 아파 책을 읽기 힘들어 한참 오디오북을  찾던 중에 폭풍의 언덕 다음으로 읽은 책이다.
총 16회로 여섯시간 정도의 분량인데 꽤 오랜 기간 나누어 읽었다.

처음부터 초중반까지는 아주 몰입해서 들었다. 그러다가 뭔가 스토리가 난잡해지기 시작했다.
어디 숲으로 가서 아이를 낳았다가 축제를 갔다가 또 무슨 왕을 만났다가.

너무 이해가 안가 인터넷을 찾아보니
장장 60년에 걸쳐 쓴 희곡이었다.

무슨 책을 60년이나 쓴단 말인가.

괴테의 위대한 철학과 사상이 담긴 모든 지성들이 읽어봐야할 책.

누군가가 이렇게 표현했다.

독일어로 썼을 떄 언어와 표현, 글로써 표현할 수 있는 어떠한 아름다움까지는 이해하겠으나
그렇게 대단한 책으로 읽혀지지는 않았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많은 학식을 가진 파우스트가 젊은 시절로 돌아가
여자에게 빠지는 장면이다. 이를 통해 사람이 가진 정욕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마음을 수련한다고 이를 이겨낼 수 있을까?

직업적으로 가장 마음을 갈고 닦는 사람들은 내가 알기로는 승려다.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내면을 갈고 닦아 부처가 되기를 갈망하는 승려들.
그들이 만약 세상과 분리된 사찰에 있지 않고 도심에서,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세상을 살아간다면, 그들의 정욕을 이겨낼 수있을까?

권력을 두고 싸우는 조계종 파벌싸움을 봐서 알겠지만

어려울 것 같다.


마음을 갈고 닦는 문제로 해결될 것은 아니다.



뭐 이런 저런 내용들이 있었고 중간중간 생각해볼만한 점도 있었으나
크게 나의 삶에 의미가 될만한 책은 아니었다.

19.4.19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읽고

19년 4월 19일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책을 읽었다. 워낙 유명해서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었다.

책의 날개 부분에 적혀있는 혜민스님에 대해서 읽어보고 조금 놀랐다. 그냥 한국에 계시는 스님인줄알았는데,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하시고 미국 대학교에서 교수님으로 계셨다.

세상과 분리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스님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그림이었다.
이 책이 세상에 대한 스님의 관점을 서술한 꽤나 어려운 수필집 정도로 생각했었으나
몇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책에는 굉장히 많은 그림이 있었다.

이영철이라는 작가의 그림인 듯 한데, 그림이 굉장히 많은 힐링이 되었다.
연인간의 사랑을 주로 표현한 그림인데, 색감과 배치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치 그림 속 연인들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된 것 같았다.

나의 연인과 하고있는 사랑을 객관적으로 감상하는 느낌이랄까.
아름다운 사랑의 느낌을 그림으로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전반적으로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3분의 1정도는 아 그렇구나 하고 읽고
그 다음 3분의 1정도는 아 너무 뻔한 내용인데 하고
나머지 3분의 1 정도는 다시 아 그렇구나! 하고 읽었다.

굉장히 많은 시간 생각하고 고민하셨을 혜민스님의 시간들이 그려졌다.

어렵지 않은 문체로 쓰여있고 쉽게 공감이 되었다.
그러나 스님의 말씀처럼 산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20대 후반이 되어가면서 부쩍 삶이란 어떤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된다.
그리고 내 고민에 대한 답을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어느정도 짐작하게 된다.

스님의 글은 나의 고민들을 겪어오신 당신의 고민을
다정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이야기해주신다.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해줄 수 있는
어떤 상담의 극치를 맛본 느낌이다.

너무나 좋은 말들이 많고
당장 그렇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해봐야지.






'똑같은 이야기도 이렇게 하십시오."너 어떻게 그렇게 서운한 소리를 하니?"이것이 아닌,"네 말을 듣고 나니 내가 좀 서운한 마음이 든다."즉, 말할 때 상대를 향해 비난하는 투로 하지 말고,나의 상태만 묘사하십시오.이것이 좋은 대화법입니다.'-78페이지 중-


'누군가 나에게 '안 돼.'라고 했을 때, 짜증내거나 싸우지 말고 바로 '예.' 하십시오.새로운 상황은나를 또 다른 세계로 유도하고, 또 다른 삶의 문을 열어줍니다.누군가 나에게 '안 돼.'라고 했을 때,저항하면 할수록, 상황은 변하지 않고 나 자신만 더 힘들어집니다.'-210페이지 중-


'수행자가 마음을 돌이켜 깨달으려 한다면지나가는 어린아이에게서도 배움을 얻고자신이 모욕당하는 상황에서도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실은 세상 전체가 우리의 스승입니다.'-217페이지 중-


'끓어오르는 내 열정을 다스릴 줄 알 때야 비로소 타인과 조화롭고평화롭게 일을 할 수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때야 비로소 내 열정을내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이시킬 수 있는 것이다.


기억 1 나중에 174페이지에서 스님이 말씀하셨던 <칼릴 지브란>의 책을 읽어봐야지.
기억 2 차오르는 감정을 곱씹지 말고,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이런 감정이 왔구나. 감정을 마음대로 하지 못함은
감정이 나의 것이 아니기 때문, 내 마음에 찾아온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감정은 쉽게 소멸한다.

[독일어로 성경읽기] 19.4.19 신명기 27장 10절


10 Höre darum auf das Wort Jahwes, deines Gottes, und richte dich nach seinen Geboten und Vorschriften, die ich dir heute gegeben habe."
10 그러므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음성에 순종하고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전한 주님의 계명과 규정들을 모두 시켜 행하십시오.'

sich nach Dat richten 따르다, 무엇을 표준으로 삼다

17.4.19

[독일어로 성경읽기] 19.4.17 신명기 17장 19절

19.4.17 신명기 17장 19절

19 Diese Schriftrolle soll er stets bei sich haben und sein Leben lang täglich darin lesen, damit er es lernt, Jahwe, seinen Gott, zu fürchten, um alle Worte dieses Gesetzes und seiner Vorschriften genau einzuhalten.
19 항상 가까운 곳에 두고 평생 동안 읽어야 합니다. 왕은 이 책에서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는 법을 배우고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키며 이 규정들을 실천해야 합니다.

fürchten 걱정하다, 염려하다
die Schriftrolle 두루마리로 된 문서
einhalten 지키다, 엄수하다

15.4.19

[독일어로 성경읽기] 19.4.15 마가복음 11장 10절

10 Gepriesen sei das Reich unseres Vaters David, das nun kommt! Hosianna, Gott in der Höhe!"
10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가 돌아온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한없이 높은 하늘에서도 호산나 !'
preisen 찬양하다
das Reich 왕국, 제국
die Höhe 높이
Habe ich heute meinen Gott gepriesen?
나는 오늘 하나님을 찬양하였는가?
Lass uns jeden Tag unseren Gott preisen.
매일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읽고

19년 4월 15일

김혜자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다 읽었다.

근래 읽었던 책 중에서 느낀 점이 가장 많았던 책이다.

김혜자가 누군지도 몰랐었고, 드라마를 좋아하지도 않던 나라 그가 출연했다던 드라마도 잘 몰랐었다.
전원일기랑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만 몇번 들어본 것 같았다.

김혜자는 유명한 배우다. 22년동안 장수했던 드라마의 주연배우였다고 하니 내가 모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여배우였음은 틀림없다.

이 책은 그녀가 우연한 기회로 월드비전의 친선 대사로 에티오피아를 가게 되면서 일생을 아프리카와 세계 각 국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품게 되는 이야기이다.

책에서 본, 아니 김혜자가 보고 온 아프리카의 이야기는 정말 믿을 수 없을만큼 참혹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전쟁을 치루었고 민주화를 쟁취해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흘렸던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아가면서 나는 생명의 위협을 느껴본 적이 없다. 아마 나를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취직에 대한 고민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지라도 내가 내일 당장 무엇을 먹어야할까라는 고민을 해본 적은 없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정말로 힘든 사람들은 있겠지만..

아프리카의 모습은 고민이 아니라 바로 당장의 현실이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고, 돈 때문에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아이들까지..
길거리에 난 이름 모를 들풀을 뜯어먹는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

읽으면서 중간중간 눈물이 핑 돌았다.

두달 전에 페루에 갔을 때 느꼈던 감정들이 생각났다. 그곳에도 가난한 아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불과 두달만에 나는 상당히 많은 것들을 잊었다.
인간이란 이렇게 이기적인 존재구나...

아프리카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생각하기엔 희망적인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누가 그 땅을 구원할 수 있을까.

사실 잘 모르겠다. 얼마전부터 유니세프를 통해 매달 기부를 하고 있다.
돈을 벌지도 않는 내가 보내는 돈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

세상에는 정말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돈을 가진 이들이 많고
이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살아가겠지.

그리고 지구 반대편엔 김혜자가 보고 온 것처럼
내가 타이핑을 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팔다리가 잘려나가고 굶어 죽는 아이들이 있겠지.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더 아픈것은
내가 가슴이 아픈데 할 수 있는 것이 딱히 없다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나는 어떻게 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나면 또 잊겠지...

잊고 싶지 않고, 뭔가를 하고 싶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찌릿한 여운이 아직도 남는 책이었다.
당신의 눈을 통해 그곳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혜자 선생님.

8.4.19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19년 4월 8일

수레바퀴 아래서를 다 읽었다.

막연히 책을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한 후 아파트 도서관에서 읽은 책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책 제목이었다. 블로그에선가 봤던 내용이 생각이 났다.
비틀즈의 리더였던 존 레논이 자신의 팬 인가에게 권총으로 살해당했는데
그를 살해한 사람이 경찰이 오기를 태연하게 기다리며 손에 들고 읽고있었다고 했다.

무슨 책인지 예전부터 궁금했었다.
책 제목 위에 원어로 제목이 써있었는데 Unterm Rad였다.

독일어가 나오니 반갑지 않을 수가 없었다.

헤르만 헤세. 정말 숱하게 들어봤던 이름인데 그의 책은 정작 처음 읽는다.

내용은 너무나 몰입이 잘 되었다.
모범생으로 학창시절을 보낸 한스 기벤라트는
주시험이라는 책 속의  고입 수능 같은 시험을 치른 후에
엘리트 학교인 신학교(수도원?)에 입학한다.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그가 신학교에 입학 한 후부터의 내용을 쓴 책인데
너무나 몰입이 잘되었다. 왜 헤르만 헤세가 그토록 유명한 지 알 것 같았다.

한스가 하는 고민들,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졌다.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성장하여 20대의 후반부를 살아가는 나에게
책 중 청소년기를 살아가고 있는 한스가 이토록 공감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굉장히 비슷했다.
한스는 자신의 생각이나 꿈이 아닌 당시 사회가 원하는 삶을 살아간다.
초반부에 헤세는 한스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묘사한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한스는 혼란을 느끼고 혼란스러워서 혼란인줄도 모르며
조금씩 성장해나간다. 아니 성장해나간다기 보다는 살아간다, 버텨간다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겠다.

한가지 생각이 더 났던건 번역이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후반부에 한스가 신학교를 그만 두고 나와서 고향 구석을 다니는 장면에 이런 부분이 있다

이 초라하고 좁은 골목길은 얼마나 많은 기분 나쁜 것, 예측할 수 없는 것, 이해할 수 없는 매력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갖고 있었던 것일까! -157p 

이 부분이 한글로 책을 보는 내가 느끼기에 아주 뭐랄까 잘 공감이 되었다랄까...
다른 언어로 번역을 할 때 번역가는 두 언어에 아주 능통하며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탁월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어로 이 문장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공감하고 느낄 수 있으며
한글로 이 문장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이어야
이것을 그대로 혹은 잘 어울리는 문구로 번역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번역도 쉬운 일이 아니구나.

무튼 헤르만 헤세의 책을 읽으며 성장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 더 생각했다.

2019년 27살의 나는 그다지 성숙하지 못했고 성장하지 못했다. 이 사실을 인정한다.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이 생각해야하겠다. 아직도 부족한 나를

책의 후반부에서 한스가 쇠를 단련한 것처럼
더 단련하기 위해 무언가 더 노력해야겠다.

더 많은 책을 읽어야지..

2.4.19

[독일어로 성경읽기] 19.4.2 Leviticus 19-22

19.4.2

Leviticus 22
31Beachtet und befolgt meine Gebote! Ich bin Jahwe
31너희는 내 계명을 지키며 행하라 나는 여호와 이니라!

das Gebot 명령
beachten 규칙 따위를 준수하다, 지키다
befolgen  규칙 따위를 준수하다, 지키다

독도의 진실을 다 읽었다.

뉴스에서 종종 보게 된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심지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다케시카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다는 말들... 그런 뉴스를 볼 때나 생각을 할 때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하고 가끔은 화를 내야할 것 같기도 하였다.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나로서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한치의 의심도 품지 않았었다.

그러던 3일 전인가 뉴스를 보는데 일본이 이런저런 근거를 들어 독도를 초등학교 뉴스에 싣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정작 그 이유와 근거를 잘 모르고 있었다.

두렵지만 조금 의심이 들기도 했다. 과연 독도는 우리나라 땅일까? 한 나라가 저렇게까지 이야기 하는데
무슨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공부를 좀 해보기로 했다. 공부라기 보다는 책을 한권 읽어보기로 했다.

군대에 있을 때 대대 도서관에서 책을 하나 보던게 있었다. '독도의 진실'이라는 책이었다.

몇장을 읽어보다가 좋은 책이고 뭔가 자세히 조사하고 만든 책인거 같긴 한데 너무 전문적인 내용들이어서 어렵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한가할 때 읽어봐야지 했던 책이다.

다시 처음부터 정독을 해서 읽었다. 한 3일정도 걸린 듯 하다.

정식 책 제목은 '태정관 지령이 밝혀주는' 독도의 진실 이라는 책이다.

책 제목이 책의 전부라고 할 만큼 저자는 태정관 지령을 강조한다.

태정관이란 메이지시대에 있었던 지금의 총리실과 같은 기관을 말한다.
일본의 최고 정부기관이었다고 하는데 저자의 주장이라 다시 찾아볼 필요가 있겠다.

무튼 이 책에 따르면 독도가 한국 땅(당시에는 조선)이냐는 일본 지방 정부(?)의 의견에 몇년간의 조사 결과 독도가 조선 땅이라고 공식적인 정부 문서로 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엄청난 기간 조사하고 서술한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일정 부분은 나의 두려움이 해소되었다.

그러나 너무나 당연한 생각을 확증한 듯한 느낌?

좋은책이었다.



많은 내용들이 기억에 남지는 않으나 에도막부, 메이지 시대, 일본의 역사에 대해 조금 책을 읽어보고 싶은 (공부까지는 아니고) 마음이 들었다. 책을 더 많이 읽으면 나의 사고가 조금더 깊어지려나... 더욱 깊은 사고를 하고 싶다.

30.3.19

[독일어로 성경읽기] 19.3.30 Leviticus 7-10

36 Aaron und seine Söhne machten es so, wie Jahwe es durch Mose angeordnet hatte.
36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모든 일을 준행하니라

anordnen 명령하다, 지시하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행하였다.
그들이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다.
모세에 대한 신뢰 이전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나는 사람을 신뢰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을 신뢰하는가.
나의 동역자들 위에 있는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그 고민이 필요하다.

29.3.19

[독일어로 성경읽기] 19.3.29 Leviticus 3-6

19.3.29
Leviticus6

1 Und der HERR redete zu Mose und sprach: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 말씀하셨다.
말씀하신 하나님은 그때도 지금도 똑같은 한분이신 하나님이다.

그때는 실제이고 무언가 사건을 일으키시고 어마어마했던 분이고 지금은 한가하고 조용하신 하나님이 아니시다.

단지 내가 그것을 느끼지 못한 것일 뿐.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자.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해야지.

처음 들어본 오디오북.. 나에게 필요한 걸까?

19년 3월 29일 폭풍의 언덕을 읽었다. 아니 읽었다기 보다는 들었다. 별안간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아니다. 평소에도 책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였고 책을, 지식을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책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읽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요즘은 생각에 대해 생각했다.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의 생각이 지극히 좁고 얕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생각을 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일이 발생 했을 때에, 그리고 그것을 내가 해결해야 했을 때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현명하게 지혜롭게 풀어나가지를 못한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것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 모르긴 모르지만 조금씩 머리가 성장해나가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다. 
걸림돌이 있었다.

눈이 너무나 아팠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오디오 북이 생각이 났다.

여기저기를 수소문 하다가 오디언이라는 어플을 찾았다. 그런데 아뿔싸. 한달에 5,900원이라는게 아닌가...

책을 읽고 싶었으나 알바도 못구하고있는 판국에 5,900원은 너무 컸다...

그래서 졸업했던 대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전자책 도서관에서 학교껄로 들어가 보려고 했으나 되지 않았다.
학교를 다니고 있는 후배의 학번과 비밀번호를 빌려 해보려고 했으나 그것도 잘 되지 않아 좌절...

알고 보니 학교에서 쓰는 어플은 다른 데와 계약이 되있는 걸로 보였다.
결곡 해당 어플을 찾아서 로그인에 성공했으나 준비되있는 오디오북들이 형편없었다.

물론 형편없는 책들은 아니었으나 내가 원하는 류의 책들이 아니었다.

소설가 구보님.. b사감과 러브레터 ... 채만식 소설등 중고등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배웠을 만한 
고전 소설들만 200권 있고 그게 다였다.

다른 방법을 찾다가

유튜브에 오디오북을 검색하니 올려놓은 오디오북들이 조금 있었다.

그 중 어디선가 들어보았던 폭풍의 언덕이라는 오디오북을 발견하고 1시간 10여분씩 4파트로 나뉘어진 오디오북을 듣게 된 것이다. 

오디오북이 그냥 책을 낭독해주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전문 성우들이 아예 몰입을 해서 연기까지 하며 라디오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다.

책을 읽으며 부분부분을 상상해서 머리를 자극해야 되는데 그게 되지 않았다.

이렇게 연기해주는 책을 읽으면 나에게 도움이 될까 싶으면서도 일단 들어보았다.

내용은 흥미있었으나 뭐, 그냥저냥했다.

월세살이 하는 모양인 록우드라는 사람이 집주인인 무슨 필드라는 집주인을 만나러 갔다가
넬리라는 하녀에게 만나 그 집과 집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내용이다.

중간에 궁금해서 위키에서도 찾아봤더니 잘 정리해서 올려져 있었다.

내용은 그저그렇고 나는 무엇을 느꼈을까...

먼저는 연기를 굉장히 잘하신 다는 것. 성우들이 목소리도 좋고 연기도 잘한다. 오직 목소리로만 표현해야 해서 조금 과장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었으나 나름대로 몰입도 잘 되고 재미있고 다음 내용이 기대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듣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싶다....
그래도 몇권? 몇 화 더 찾아서 들어보고 결정해야겠다.

그러면서 다른 책들도 눈이 안아플 때 읽어봐야겠다..


18.10.18

[독일어로 성경읽기] 18.10.18 Hiob27-33

18.10.18
Hiob 27-33

Hiob 28
28und sprach zum Menschen : Siehe, die Furcht des Herrn, das ist Weisheit, und meiden das Böse, das ist Einsicht.
28그런 다음에 하나님은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요, 악을 멀리하는 것이 슬기다."

17.10.18

[독일어로 성경읽기] 18.10.17 Hiob20-26

18.10.17
Hiob20-26

Hiob25
4Und wie kann ein Mensch gerecht sein vor Gott? Und wie kann rein sein ein vom Weibe Geborener?
4그러니 어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하겠으며,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이 어찌 깨끗하다고 하겠는가?

10.10.18

[독일어로 성경읽기] 18.10.10 Ezra4-10

18.10.10
Ezra4-9

Ezra9
6und sprch: Mein Gott, ich schäme mich und scheue mich, meine Augen aufzuheben zu dir, mein Gott; denn unsere Missetat ist über unserer Haupt gewachsen, und unsere Schuld ist groß bis an den Himmel.
6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너무 나도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하나님 앞에서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은 죄는, 우리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났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은 하늘에까지 닿았습니다.

9.10.18

[독일어로 성경읽기] 18.10.9 2.Chronik33-Ezra3

18.10.9
2.Chronik33-Ezra3

3.Chronik33
10Der Herr warnte Manasse und sein Volk, aber niemand hörte darauf.
10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8.10.18

[독일어로 성경읽기] 18.10. 8 2.Chronik26-32

18.10.8
2.Chronik 26-32

2.Chronik 29
30Der König und die führenden Männer baten die Leviten, einige der Psalmen zu singen, die David und der Seher Asaf gedichtet hatten. Die Leviten sangen die Loblieder mit großer Freude. Dann verneigten auch sie sich und gaben Gott die Ehre.
30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6.10.18

[독일어로 성경읽기] 18.10. 6 2.Chronik 11-18

18.10.6
2.Chronik 11-18

4Im Gegensatz zu den Königen von Israel diente er dem Gott seines Vaters und befolgte seine Gebote.
4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독일어로 성경읽기] 19.5.9 사무엘상 2장 25절

19.5.9 사무엘상 2장 25 Wenn jemand gegen einen Menschen sündigt, wird Gott über ihn entscheiden. Wenn aber jemand gegen Jahwe sündigt, wer sol...